민족의 대명절 설날은 다이어트에 있어 큰 고비 중 하나로 꼽힌다.

명절 동안의 기름진 음식, 잦은 식사, 그리고 술과 고기로 인해 단 며칠 사이에도 체중이 쉽게 증가하는 일이 빈번하다.

올해 설 연휴는 주말과 임시공휴일이 이어져 무려 6일 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졌다.

이처럼 긴 연휴 동안 과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와 그로 인한 다이어트 고민은 설 명절 후 흔히 직면하는 문제다.

설 연휴 동안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과식을 피하고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이나 20~30분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미 체중이 증가했다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단계적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다이어트로 쉽게 해결되지 않는 부위의 군살, 예를 들어 얼굴살, 팔뚝살, 종아리살 등은 시술의 도움을 받아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근 다이어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술 중 하나가 지방분해주사이다.

특히 지방분해주사의 일종인 이른바 '컷주사'가 시행되고 있다.

이는 스테로이드나 PPC(포스파티딜콜린) 성분을 포함하지 않아 부작용 우려가 적고, 셀룰라이트 제거와 지방분해에 효과적이다.

시술 후 통증이나 멍, 붓기 등이 거의 없어 시술 직후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컷주사의 가장 큰 장점은 지방분해와 셀룰라이트 제거 효과로 특정 부위에 정확히 약물을 주입해 바디 라인 뿐만 아니라 페이스 라인 등 다양한 신체 부위를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혈액순환 개선 및 부종 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술 시간도 짧고, 시술 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

운동과 식이 조절을 병행할 경우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컷주사와 같은 지방분해주사는 단순한 시술 같아 보여도 숙련된 의료진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지방 분포 상태, 근육량, 체형 등을 고려해야 하며, 좌우 대칭을 맞춰 시술해야 하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시술 전에 해당 약물이 미국, 한국 등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지, 동물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 됐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외에도 지방분해 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선택하고, 담당 의료진의 경력과 노하우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프라이빗 시술실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병원인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유라인클리닉 이효정 원장은 3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다이어트의 정석은 식단 관리 및 운동으로 장기적인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이에 단기적인 방법을 시도하는 이들이 많지만,

이는 오히려 건강 악화나 요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체중 감량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컷주사와 같은 지방분해주사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컷주사는 지방세포를 파괴해 체지방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며,

바디뿐만 아니라 페이스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이 가능하다. 안전성과 효과를 겸비한 간편한 시술이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www.vegannews.co.kr/news/article.html?no=33275